
유통기한 지난 약, 그냥 버리면 안 되는 이유
가정에서 한 번쯤은 발견하게 되는 유통기한 지난 약. 감기약, 두통약, 소화제 등 아픈 날을 대비해 보관하던 약들이 어느새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경우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유통기한이 지난 약, 그냥 복용하거나 쓰레기통에 버려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안 됩니다.

1. 약효가 떨어진다
약은 유통기한 내에 가장 효과가 좋도록 만들어집니다. 기한이 지나면 성분이 분해되면서 약효가 약해지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나 심장약처럼 정확한 효과가 중요한 약은 기한이 지난 후에는 복용하면 안 됩니다.
2. 독성 물질로 변할 수도
일부 약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되어 독성 물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외관상 멀쩡해 보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적 변화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액상약, 점안액(안약), 연고류는 더 민감해 기한이 지나면 위험성이 커집니다.

3. 환경에도 악영향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는 건 절대 금지! 약 성분이 물을 오염시켜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 쓰레기로 버려도 토양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버려야 할까?
약국이나 보건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하세요.
우리 동네 약국 대부분에서는 가정에서 나온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찾기 어렵다면 관할 보건소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수거 장소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정상비약, 6개월마다 점검하기
1년에 한두 번, 가족 건강을 위한 마음으로 약상자를 열어보세요. 유통기한 확인은 기본! 오래된 약은 정리하고 필요한 약은 새로 구비해 두면 혹시 모를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약은 우리 몸에 들어오는 물질입니다. 유통기한 지난 약은 절대 사용하지 말고, 안전하게 버리는 습관!
작은 실천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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